보라매와 당곡 사이, 작지만 알찬 이자카야가 있다. 이름은 '도모다찌' 혼술하기도 좋고, 일단 음식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가끔 서비스도 주시는, 인정이 넘치는 그런 술집이다. 귀여운 글씨체의 간판이 반겨준다. 이자카야 도모다찌 데스네~ 요즘 편의점에 잘 없는 아사히 맥주를 먼저 입가심용으로 주문했다. 난 일본맥주 정말 좋아하는데 ㅠㅠ 노재팬 이후로 잘 보이지 않아서 참 아쉽다... 우린 오뎅탕과 새우, 광어 초밥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여기 이자카야는 오뎅탕이 정말 끝내준다. 맛있는걸 둘째치고, 오뎅 구성이 정말 알차다. 그냥 딱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국물이 진해보이는건 물론, 어묵들이 정말 알차기 그지없다. 우동사리는 당연! 소주가 쭉쭉 들어가는 맛이다. 먹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