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 그리고 기록

강남역 대로변 상권 말고, 역삼 방향 언덕위로 쭈욱 올라오면, 조용하고 커피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 '레스트앤커피'를 소개한다. 스치듯 지나가면 찾기 힘드나, 잘 보면 보인다. 그리고 들어가면 깔끔하고 밝은 내부가 눈에 띈다. 하얀 외벽에 키가 큰 식물들의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커피 원두 종류는 3가지를 사용중인데, 주문할때 선택하면 된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 레스트 블랜드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취향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로 주문했다. 상세 메뉴는 아래와 같다. 친구는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이 외에도 각종 디저트류와 빵, 그리고 병음료들이 많이 있다. + 맥주도 판매한다. 그렇게 자리 잡고 기다리니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가 나왔다. 아인슈페너의 윗부분이 커피로 내..

가게 이름은 해장국인데, 술을 부르는 맛있는 소곱창전골을 파는 가게가 있다. 바로 '우리집해장국' 인계동 주변에 산다면 진짜 강력 추천한다! 내부에 자리는 적당하나, 왠지 식사시간땐 줄을 설수도 있겠다 싶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나는 소곱창전골 3인분과 맥주 한병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 먹고서 볶음밥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사진과 같다. 포기김치, 깍두기, 청양고추 등등. 입가심할 맥주가 먼저 나와, 전골이 나오기 전에 한잔씩 들이켰다. 얼마 안있다 소곱창전골이 나왔다. 와 진짜 맛있게 생겼다.... 양이 푸짐한건 둘째치고 곱창양이 정말 많고! 당면도 풍부하다..! 거의 라면인듯...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다보면, 그 많았던 3인분도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다. 소량의 국물에 나온 볶음밥이 나왔다! 탄수화..

잠실새내에 있는 이자카야에 다녀왔다. 대표 안주로 꼬치인 이자카야이다. 이름하여 '화심' 혹시 못찾을까봐 화심으로 올라오는 계단 옆에 금색 판에 '화심'이 적혀있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난 이곳의 메인인 모듬꼬치와 소맥을 주문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입구에 술병 진열대가 기분좋게 맞이해준다. 은은한 조명 빛깔이 더욱 편안함을 안겨준다. 내부 분위기도 좋다. 난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딱 그런 전체적인 어두움에 은은한 조명색이 알맞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소맥과 기본안주가 먼저 나왔는데, 수프와 떡볶이가 있다! 꽤나 알찬구성이다 ㅋㅋㅋ 기본안주에 한잔하고 있으니, 드디어 등장한 메인안주 모듬꼬치! 어우, 고기가 두껍다. 보통 짜잘짜잘하게 많이..

30년 장인의 족발, 보쌈 맛집을 추천한다. 이태원 보광동에 있는 '족팔계'이다. 족팔계는 지하에 있다. 계단을 따라 주욱 내려가면 깔끔한 식당 내부가 모습을 비춘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난 친구와 2명이서 왔기 때문에 보족세트와 소맥을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과 진로, 테라가 나왔다. 먼저 한잔을 시원하게 말아 마셔주고~ 족팔계는 에피타이저로 전과 소량의 칼국수가 나온다. 가성비 좋은듯 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족발과 보쌈! 고기를 잘 보면, 속은 기름이 쫙 빠져있다. 즉, 굉장히 잘 삶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껍데기의 쫀득함은 잘 유지하고 있다. 메인메뉴가 나왔으니 이제 소맥이 아닌 소주로 본격적으로 적셔준다. 소주 한잔했으면 쌈을 크게 싸서 한입에 넣어준다. 처음엔 ..

이태원역 3번출구로 나와 뒤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케밥집이 있다. 이태원에 있는 모든 케밥집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케밥을 좋아하고, 또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리뷰해본다. 내부는 작지만, 케밥이 테이크아웃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배달이 활발하고 테이크아웃 주문이 많으니 당연한듯? 실제로 주문하고 기다릴때 많은 배달원과 테이크아웃이 있었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간단하게 먹을 케밥으로 터키 케밥 램을 주문했다. 콜라도 한개. 정말 오랜만에 케밥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그리고 등장. 워.. 가격대비 양이 상당하다. 크기가 장난 아님.... 뭐 간단하게 먹으러 가도 충분하게 배 채울듯. 속도 알차다. 그리고 야채와 고기양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 3박자 (맛있고, 싸고, 양 많고)를 갖춘 이태원..

용인 기흥에 있는 맛집을 하나 소개한다. 샤브샤브, 월남쌈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좋아할거라 생각한다. 바로 '키친지앤케이'이다. 단순 샤브샤브, 월남쌈 맛집이 아닌, 뷔페가 갖춰진 맛집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가족단위, 단체 손님이 많은 곳이라 자리도 많고 넓직하다. 뷔페 메뉴가 화려하진 않지만,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두고 여러 맛있는 반찬을 먹는다 생각하면 진짜 괜찮은 구성이다. 에피타이저로 뭔저 한 그릇! 한접시 준비해놓고 먹고 있으면 샤브샤브 고기가 나온다. 월남쌈도 그에 맞춰서 준비해놓는다. 샤브샤브 국물엔 또 야채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기 때문에 잔뜩 들고 왔다. 핵심은 숙주와 대파, 청경채! 야채를 잔뜩 넣고 샤브샤브해서 먹어주면, 고기가 야채를 머금고, 야채와 국물은 고기기름을 머금는다. 익..

용인에 사는 친구와 함께 헬스를 한 뒤, 고기가 잔뜩 먹고 싶어 찾은 용인의 한 무한리필 고깃집. '무한리필태능참숯구이' 일단 차를 갖고 왔었는데,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꽤 넓어서 걱정없이 주차할 수 있었다. 메뉴는 간단하다! 인당 이용료를 내고 무한으로 먹으면 된다. 식사류만 따로 주문을 받는다. 가족 단위 혹은 직장인 점심 메뉴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에 맞게 자리가 엄청 많다. 무엇보다 놀랐던건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는 것. '원래 무한리필집은 질이 낮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진짜 후진 등급의 고기는 아니란 걸 알았다. 특히 삼겹살은 먹어보면 아니까.. 각종 반찬류, 식기 등은 모두 셀프이고 음료만 직원을 부르면 된다. 고기를 고르는 동안 난 테이블을 세팅했다. 그렇게 시작된 삼겹살 학살. 제한시..

잠실나루역에서 내려, 장미전철상가 지하에 내려가면, 나루터라는 민속주점이있다. 민속주점이기 때문에 막걸리를 주문했다. 그냥 따르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이모님께서 주전자를 가져와 막걸리를 부어주셨다. 스킬에 놀라버림 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시킨 안주는 골뱅이소면! 진짜 이렇게 좋은 술안주가 없다. 매콤, 담백한 골뱅이소면 한입에 막걸리를 한잔 적셔준다. 저녁을 안먹어서 골뱅이소면이 많았음에도 후다닥 헤치웠다. 추가로 주문한 안주는 차돌박이숙주볶음!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안주다. 얹뜻 나왔을땐 숙주만 있어보이지만, 밑에 고기가 많이 깔려있다. 그리고 나루터의 차돌박이숙주볶음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위에 얹어진 고추들이 청양고추라는 점... 진짜 매워 죽는줄 알았다. 매워서 막걸리를 들이 부었... 매운..

혜화역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있는 갤러리 카페가 있다. 바로 '카페아리에따' 재능교육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에 있는 카페로, 내 경험상 디저트 맛집이다. 미술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입구가 나온다. 3층에서 티비프로 촬영이 있었었는제, 관계자들로 북적인다. 내부는 카페란 생각이 잘 안든다. 갤러리카페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미술관 한 부분을 즐기는 정도로 느껴진다. 왜냐하면 사진으로 담진 않았지만, 카페 내부에도 전시물이 조금씩 있고, 인테리어 자체가 굉장히 고급지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메뉴 전광판이 요즘은 LED라 사진빨이 안받는다 ㅋㅋ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친구는 로즈마리 앤 레몬티를 주문했다. 디저트는 그린티 롤케잌, 마카롱, 레드벨벳 조각케잌! 큰 창문 옆에 앉아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친구를 서초에서 만나기로 했다. 둘다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라 찾아보고 움직인 곳은 바로 '홍등'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역 사이에 있는 맛있는 중식집이다. 서초에 직장이 많고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단체로도 많이 찾았다. 사람이 많고 3인 이상의 단체가 계속 들어와서 친구와 나는 창가에 앉았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우리는 전형적인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다. 일단 홍등은 물이 아닌 따뜻한 차를 내주는데, 차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주무닝 완료되면 밑반찬이 나온다. 김치를 주는 곳은 또 오랜만인듯! 먼저 탕수육이 나왔다. 아쉽게도 부먹이다... 아마 따로 달라하면 해주실듯? 먹기 좋게 잘라준다. 그리고 나온 친구의 자장면. 취향따라 고춧가루 얹어주고 맛있게 비벼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