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해볼만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있다.
이름은 '징기스'
지점은 영등포점, 강서구청점, 부천중동점, 인천계양점, 화성동탄점
, 영통점, 유성점이 있다.
일반적인 양꼬치 집에서 먹는듯한 양갈비가 아닌,
일본풍에 더 가까운 양갈비 전문점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위 사진은 지금은 없어진 징기스 잠실점의 사진이다.
다른 지점을 가본적이 없어서 옛 사진을 써본다.
주문을 하면 불판에 기름칠을 해주신다.
그리고 가장 덜 뜨거운 외곽부분에
야채를 올려주신다.
고기 먹기 전에 타이완 망고 맥주를 주문했다.
목 축이기에 좋고, 과일맛이 잔뜩 담긴 맛있는 맥주라
입맛을 돋궈준다.
옆에 연태고량주는 대기.
드이어 나온 양갈비..
떼깔 참 곱다.
군침이 싹 돈다....
사진에 소리를 담지 못해 아쉽다.
치이이익 익어가는 소리가 청량하다.
그렇게 겉면이 다 익으면 잘게 잘라 내부까지 익혀준다.
양갈비는 소고기 처럼 익히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구워주는 직원분께 미리 정도를 말씀드리는 것도 방법이다.
난 항상 적당한 미디움레어~미디움 사이를 주문한다.
양 특유의 향을 즐기면서도 육즙이 넘치는 정도랄까?
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정도이다.
그렇게 구워진 양갈비는 한곳에 먹음직스럽게
모아주신다.
또띠아에 싸먹으면 진짜 맛있다.
중앙아시아, 중동에서 양고기가
주식인 이유가 있다.
부족해서 양갈비 1인분 추가...
ㅠㅠㅠ
고깃집에 왔으면 난 꼭 밥과 국을 먹는다.
그냥 식습관 같은 느낌?
아무튼 징기스는 양감자탕이라는 대표메뉴가 있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다.
양고기의 기름기가 감자탕의 맛을 더한다.
마치 설렁탕, 갈비탕에 맛을 더하기 위해
우설을 넣고 끓이는 것 처럼.
결론은 맛있다.
연태고량주는 양갈비 한입에 한잔이다.
달달구리하면서 독주의 맛도 담고 있는..
공부가주의 짭주라고도 불리지만, 그만큼 저렴한 맛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술이다.
독주를 좋아한다면 이과도주 다음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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