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로버트보쉬코리아 유한회사 인턴 최종합격 후기.
당시 스펙은 토익 800점, 인턴 1회, 수상경력 1회, 대학 3학년 재학.
별거 없었다...
나도 참 노는걸 좋아했던 것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보쉬코리아의 인턴 자소서는 영문을 작성하진 않았다. 한글로만 작성을 했었고,
그래서 외국계지만 부담이 없었다. 원래 재무회계 인턴을 하고 싶었는데,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경험들이 모두 영업/마케팅에 관련있었던 터라, 마케팅에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통했는지, 서류합격 및 면접 안내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IBK인턴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을 떠올려 이번엔 철저하게 준비했다.
외국계이니 만큼 영어 자기소개 정도는 당연히 준비했으며, 이번엔 두괄식으로 내 강점과 경험(필살기)를 어필하는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연습했다.
자연스럽게 멘트가 나올 수 있도록 외웠기 때문에 임기응변이나 조크를 섞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런정도의 준비가 면접장에서 긴장은 했어도 떨지 않고 응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줬다.
그리고 면접관으로 있었던 부장님이 맘에들어 하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
인턴생활은 재밋었다.
2017년 코트라 해외인턴 이후로 또 이런 회사생활을 하는 것이 오랜만이었고 설랬다.
그래서 드라마 미생이 참 공감되고 재밋었던 것 같다.
외국계의 수평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마케팅 팀에 있었던 나는 기획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부장님 포함 모든 팀원분들이 오랫동안 종속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직원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데 확신이 있으셨고, 나에게 그걸 언제든지 물어보고 제안하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었다.
그래서 자유롭게 회의도 하고 기획해서 피티도 해보고 그랬다.
회사 위치가 혼자 외진데 있어서 좀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가끔 구내식당이 아닌 차타고 나가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도 하고,
옆에 롯데마트로 가서 공차도 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이제 다들 뭐하고 사나 몰라~
SNS를 안하니 연락이 더이상 안되지만, 다들 훌륭한 사람들이었으니
원하는 취업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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