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IBK기업은행 동계 청년인턴 도전 후기.
첫 인턴 도전이었던 당시 운좋게 서류를 뚫고 면접까지 보러 갔었다.
정식 인턴은 아니지만, 대학 연계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했으며,
특히, 은행의 특성상 필요한 영업력과 친화력,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여 작성했다.
면접 안내에 따라 복장을 갖춰 입고,
을지로로 향했다.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금융권 밀집지역의 느낌은 꽤나 신선하고 좋았다.
나도 이런 사람들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배정된 연수원 버스를 타고 기흥연수원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했기에 가는 버스안에서 기절...
도착하니 전광판에
실무면접자들을 환영하는 멘트가 적혀있다.
아마 미래의 고객들이니 면접경험을 긍정적으로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으니,
이렇게 열심히 맞이해주나 싶다 ㅋㅋ
면접 후기를 자세히 남겨보자면..
먼저 나의 문제가 많았다.
1. 공식적인 첫 면접이라 긴장을 많이 한 점.
2.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면접의 면자도 모르고 정말 내 방식대로만 얘기하고 온 점. (게으름)
결과적으로 떨어졌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두괄식의 1분 자기소개와, 자소서에 적어놓은 나의 필살기, 강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어필할 수 있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면접이었다.
인턴이기 때문에 극한의 무엇인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인성적인 면접질문이 주를 이루고, 면접자의 자신감과 절실함이 조화를 이뤄야할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하자. 앞에서도 말했지만, 오전 면접이라 일찍 을지로로 향했던 나는,
전날 '붙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면접에 임했다.
피곤함이 전신을 감싸고 있었던 만큼, 표정도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긴장감이 함께 어우러졌기에 결국 밥먹고 끝나고 집에와서야 허탈함에 웃을 수 있었다.
얻은건 면접비 3만원 뿐.. 치킨 사먹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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