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함께
연말 기념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성우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오스테리아 파로'
1주일전에 예약하면 충분하고,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 시즌엔 좀 더 빨리 알아보는게 좋다.
간판 글자만 불이 들어오고
내부의 불빛이 미세하게 창문에 비치는
밖에서부터 분위기 있어 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위와 같다.
우리는 스테이크, 파스타, 그리고 바질크림 뇨끼
메뉴 3개에 와인한병 주문했다.
내부는 막 어두운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밝은편도 아니기에
테이블 위에 있는 촛불 하나가
꽤나 분위기 있게 보였다.
와인 메뉴판이 따로 있을정도로
와인을 많이 구비하고 있는데,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알아서들 주무하겠지만,
우리는 와인 초보라 추천을 받아 주문했다.
바디감 묵직하고, 드라이한걸로!
일단 색이 너무 이뻐서 맘에 들었다.
원래 파스타 잘 안먹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입맛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달까...?
양식도 이제 잘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
바질소스에 감자를 구워만든
바질크림 뇨끼가 두번째 메뉴!
사실 이런 요리를 잘 몰라
맛과 비쥬얼에 집중하며 즐겼다.
처음먹어보는 요리임에도
감자라는 재료와 바질향에 거부감이 없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파스타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리고,
와인 안주로 한입 먹어도 잘 어울렸다.
이런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가 나왔다.
이때 살치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던걸로 기억한다.
약간 피뚝뚝을 좋아하는 나는
미디움 레어정도를 주문했다.
속이 빨간게 아주 맛있어 보인다 ㅋㅋ
아무래도 요리가 순착적으로 나오고,
먹지 않으면 식으니 완벽한 전체 샷을 찍진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연말을 기념해 먹은 멋진 식사,
와인, 그리고 함께해준 연인이 있었기에
순간만큼은 좋은 추억, 기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소중한 누군가와 저녁식사를 위해
오스테리아 파로를 방문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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