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는길이 험난하다는걸 미리 적어본다. 한남역에서 딱 보이는 빌라촌 언덕배기에 있어 높이 올라가야 한다. '이쯤이야 가벼운 산책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꽤나 땀을 흘렸다. 음레코드 사장님의 취지는 누구나 레코드 장비, 바이닐 장비를 누구나 접해봄으로써 이 문화를 알리고 친숙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 바이닐 문화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굉장히 감동스러웠다. 음레코드의 첫번째 특징은 여러 방이 있다는 것이다. 방마다 설치되어 있는 장비가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다. 두번째 특징은 층마다 음악 장르가 다르다. 취향에 맞는 음악과 술을 즐기기 위해 층을 선택하면 또 재밋다. 두 장르 모두 선호한다면 1층에서 1시간 동안 술먹고 2층에서 또 1시간 동안 술마시면 되겠다. 캬.. LP 디제잉장비를 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