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함께 연말 기념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성우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오스테리아 파로' 1주일전에 예약하면 충분하고,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 시즌엔 좀 더 빨리 알아보는게 좋다. 간판 글자만 불이 들어오고 내부의 불빛이 미세하게 창문에 비치는 밖에서부터 분위기 있어 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위와 같다. 우리는 스테이크, 파스타, 그리고 바질크림 뇨끼 메뉴 3개에 와인한병 주문했다. 내부는 막 어두운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밝은편도 아니기에 테이블 위에 있는 촛불 하나가 꽤나 분위기 있게 보였다. 와인 메뉴판이 따로 있을정도로 와인을 많이 구비하고 있는데,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알아서들 주무하겠지만, 우리는 와인 초보라 추천을 받아 주문했다. 바디감 묵직하고, 드라이한걸로!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