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생신에 또 다시 찾은 선릉역 대한곱창! 생신때 뭐 드시고 싶으시냐니까 곱창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저녁에 곧바로 이동했다. 대한곱창은 모듬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서 아버지께 모듬곱창과 소주를 권했고, 흔쾌히 승낙하셨다. 구성이 잘 되어 있는 모듬곱차의 비쥬얼에 아버지도 흐믓한 미소를 지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대창부분이 기름기가 많아서 좋아하는데, 아버지는 반대로 곱의 맛을 좋아하셔서 곱창을 좋아하신다. 두루두루 먹을 수 있는 모듬곱창이 여럿이서 왔을땐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대한곱창의 모듬곱창엔 양파, 김치 호박 등이 함께 구워지는데, 이게 먹을때 정말 좋은 것 같다. 소주가 나오자 깔끔하게 1잔하고 구워진 곱창을 집어먹기 시작! 곱창의 기름진 맛을 소주가 씻어내니, 둘의 조합이 정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