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생신에 또 다시 찾은 선릉역 대한곱창!
생신때 뭐 드시고 싶으시냐니까 곱창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저녁에 곧바로 이동했다.
대한곱창은 모듬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서
아버지께 모듬곱창과 소주를 권했고, 흔쾌히 승낙하셨다.
구성이 잘 되어 있는 모듬곱차의 비쥬얼에
아버지도 흐믓한 미소를 지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대창부분이 기름기가 많아서 좋아하는데,
아버지는 반대로 곱의 맛을 좋아하셔서 곱창을 좋아하신다.
두루두루 먹을 수 있는 모듬곱창이 여럿이서 왔을땐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대한곱창의 모듬곱창엔 양파, 김치 호박 등이 함께 구워지는데,
이게 먹을때 정말 좋은 것 같다.
소주가 나오자 깔끔하게 1잔하고
구워진 곱창을 집어먹기 시작!
곱창의 기름진 맛을 소주가 씻어내니,
둘의 조합이 정말 좋다.
아~~~~~
소주를 먹다보면 또 국물류가 땡긴다...
그래서 곱창전골 추가!
팔팔팔 끓여서 줄때도 있는데,
이날은 말그대로 전골이 나왔다.
어느정도 끓을때 휘휘 저어주고,
좀 오래 끓여주면, 야채 숨도 푹 죽고, 곱창의 기름기가 국물맛을 살려준다.
육수추가하면 또 주시니까 걱정말고 끓이자.
....
국물을 먹었으면...
마무린 탄수화물....
먹기만 하면 어떻게 된 배인건짘ㅋㅋㅋㅋ
아버지 사준다고 데령왔는데,
내가 더 열심히 먹었던거 같다.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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