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후 첫 이태원방문기.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그래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놀러가는게 맞냐'라는 질문엔 난 항상 그래도 난 이태원을 사랑하니까, 이태원이 다시 부흥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하는 편이다. 사건은 사건이고, 남은 사람은 여전히 이태원을 좋아하고 방문하는 걸테니까.. 다시 상관이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각설하고 이태원에 내가 다니는 미용실에서 간단한 파마를 한 뒤, 혼자 피자먹으로 아노브 피자로 향했다. 아노브피자는 내가 이태원에서 고정으로 다니는 피자집인데, 오랜만에 오니 또 처음와보는 느낌으로 들어갔다. 아노브 피자는 선결제 주문이다. 나는 베이컨하와이안 피자와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내가 들어왔을땐 아무도 없었다. 진짜 상권이 죽었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