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저녁겸 술자리 혹은 새벽까지 얼큰하게 술마시고 돌아가는 길에 먹는 해장술집. '보승회관'을 소개한다. 강남역 11번 출구 뒷골목에 위치해있으며,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다. 순대국도 순대국인데, 수육국밥과 해장라면 등 다양한 해장술 안주가 있다. 깍두기와 부추 배추김치와 새우젓이 나온다. 나는 항정수육정식을 주문했다. 수육과 여러 종류의 순대가 진한 사골국물에 담겨나오고 어느정도 끓여 먹으면 소주가 한잔두잔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 본격적인 식사 시작! 펄펄 끓는 수육국밥을 눈으로 음미해준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옛날처럼 뜨거운걸 막 퍼먹질 못하겠다 ㅠ 그렇기에 일단 순대는 건져내어 식혀준다. 식은 순대가 오히려 더 맛있다. 그렇게 식은 국밥을 먹다가 양이 절반 정도 되면, 다데기와 부추를 넣어주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