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역/해방촌] 남산타워 보이는 루프탑 카페추천 '오랑오랑 커피'

이태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 좋아할 녹사평열/해방촌길.

여기엔 카페와 맛집이 참 많고 또 이태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갖는다.

 

일단 이곳의 분위기가 좋은 이유 중에 하나로는 남산을 끼고 있어서 일거다.

밤에 야경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많고 많은 카페 중에 '오랑오랑 커피'를 소개한다.

 

오랑오라 커피 전경

 

일단 Raw한 오래된 건물 그대로를 활용.

느낌이 좋다.

 

오랑오랑 커피 내부

 

메뉴는 아래와 같다.

단순 감성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커피 맛도 좋다.

브루잉 종류도 취급하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두를 고려할만하다!

 

오랑오랑 커피 메뉴

 

난 아이스로 케냐 더블에이 가차미를 주문했다.

옥상으로 가던 중에, 2층도 이뻐서 사진에 담아봤다.

 

벽면의 색과 불빛이 잘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랑오랑 커피 2층

 

그리고 도착한 옥상!

나중에 한겨울엔 정말 밖에서 먹을 수 없기에 지금이 딱 적기인 것 같다.

남산타워가 이쁘장하게 보이고, 또 주변 옥상이 있는 상권 역시 불빛을 밝혀

해방촌 건물 외벽이 또 하나의 야경을 만들고 있다.

 

오랑오랑 커피 옥상1

오랑오랑 커피 옥상2

 

음료가 나오면, 사장님께서 테이블 위에 등을 하나 밝혀주신다.

어둠과 어우러지는 작은 불빛이, 따뜻함을 만들어낸다.

 

그냥 불빛만 보면서 혹은 야경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가 참 맛있었다.

 

오랑오랑 커피 옥상3

 

난 친구와 왔지만, 애인과 오면 또 좋은 데이트가 될 것 같다.

 

오랑오랑커피 옥상4

 

루프탑 카페 혹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녹사평역/해방촌길에 있는 '오랑오랑 커피'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