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먹을지 고민하면서 방이 먹자골목을 정말 구석구석 구경하고 있었는데, 눈에띈 음식점이 있어 들어갔다. 이름은 '진지아' 중국가정식 음식점이다. 난 지금까지 수많은 중식집을 봤지만, 중국가정식은 처음봤다. 일본가정식은 참 많이 봤던거 같은데... 그래서 들어갔다. 메뉴는 위와 같다. 중식답게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고, 코스요리도 따로 구성되어 있다. 단, 예약이 필수! 시그니처는 마라곱창전골이다. 마라와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만한 메뉴이다. 하지만 친구와 간단한 식사를 생각하고 들어왔기에 코스요리는 패스~ 나는 마라 곱창국수, 친구는 지단 차오판(중국식 계란볶음밥)을 주문했다. 마라 곱창국수는 좀 오묘하게 맛있었다. 곱창으로 인한 기름진 느끼함을 마라가 잡아주는 ㅋㅋㅋ 국수가 잘 어울려서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