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나루역에서 내려, 장미전철상가 지하에 내려가면, 나루터라는 민속주점이있다. 민속주점이기 때문에 막걸리를 주문했다. 그냥 따르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이모님께서 주전자를 가져와 막걸리를 부어주셨다. 스킬에 놀라버림 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시킨 안주는 골뱅이소면! 진짜 이렇게 좋은 술안주가 없다. 매콤, 담백한 골뱅이소면 한입에 막걸리를 한잔 적셔준다. 저녁을 안먹어서 골뱅이소면이 많았음에도 후다닥 헤치웠다. 추가로 주문한 안주는 차돌박이숙주볶음!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안주다. 얹뜻 나왔을땐 숙주만 있어보이지만, 밑에 고기가 많이 깔려있다. 그리고 나루터의 차돌박이숙주볶음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위에 얹어진 고추들이 청양고추라는 점... 진짜 매워 죽는줄 알았다. 매워서 막걸리를 들이 부었... 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