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코엑스 1층에 위치해 있는 힙한 맥주집이 있다. 펍이라면 펍같기도 하고,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 맥주 한잔하면서 축구도 보기 좋은 그런 느낌? '데블스도어'를 소개한다. 가게 이름에 맞게 입구엔 여자 악마가 왼쪽에, 남자 악마가 오른쪽에서 문지기를 하고 있다. 둘다 헬창인듯 하다. 밤이 아닌 대낮에 와서 사람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낮술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테이블에 조금씩 위치해 있다. 먼저 CAN GLASS 사이즈로 IPA와 헤페바이젠을 주문했다. 맨입에 먹는 첫 맥주로 헤페바이젠과 IPA는 언제나 옳다. 나름 자기브랜드의 로고가 박힌 이쁜 잔에 맥주가 나왔다. 진짜 캔맥주 와 같은 크기를 유리잔에 먹는 맛! 유리잔이라서 압도적으로 맛있다. 씹을거리가 하나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페페로니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