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건너편에 일본가정식 코스요리 음식점이 있다.
저녁에 방문하니, 단순 식사말고 오히려 술을 찾는 손님들이 많았다.
술집으로 더 유명한듯?
저녁에 찾으니
입구의 이쁜 간판이 맞이해준다.
가정식 답게 따뜻한 느낌~
난 술이 아닌 밥이 목적이었기에,
혜마카세 2인분으로 주문했다.
시그니쳐 메뉴이기도 하니까 궁금하고,
막 값비싼 오마카세 대신이기도 한ㅋㅋㅋ
단품메뉴들을 보니 술집으로도 적합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오마카세 코스답게 나오는 음식을
구경하고 먹는 재미가있다.
먼저 나온건 오토오시(6구)
설탕물에 담근 껍질벗긴 방울토마토와, 잘 익은 소라가
내 입맛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나머지도 괜찮은데 다른 메뉴랑 먹기에 더 좋아서 천천히 먹었다.
그리고 나온 샐러드!
야채가 굉장히 신선함을 알 수 있었다.
아삭아삭 맛있게 씹히는 샐러드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요리 중 하나인
새우크림 고로케!
고로케를 오랜만에 봐서 굉장히 반갑고 먹음직스러움과 동시에
한개밖에 못먹어서 눈물이 콸콸콸..
입이 크지만 맛있는걸 오래먹게
세입 베어먹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사시미!
사시미는 맛에서 정말 놀랐다.
사장님이 재료를 정말 잘 골라오시는 것 같다.
신선하고, 살살 녹는 숙성의 훌륭함... 진짜 맛있다....
그리고 이어진 메로미소구이!
(메로는 검은 대구를 의미한다)
껍질만 보고 처음엔 도미인줄..
아무튼 이게 히트다!!
진짜 맛있다.
이렇게 맛있게 구울 수 있나 싶을정도로 맛있다...
입에 넣는 순간 버터마냥 녹아내리는 생선구이..
처음 먹어본다 이런 맛있는 구이는 ㅠㅠㅠㅠ
껍질도 일품이다..!
역시 생선구이의 실력은 껍질에서 나온다.
비린내 하나 안나고 정말 맛있다.
마지막 요리는 치킨 가라아게!
일식집의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이다.
튀김의 바삭함이 또 한껏 식욕을 돋궈준다.
야미~!
마지막 든든함은 역시 국물요리.
오뎅탕이 나왔다.
오뎅의 상태에서 굉장히 놀랐다.
밀가루맛이 나는 오뎅이 아니라, 정말 생선이 많이 들어간 오뎅임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두툼하고 맛있다ㅠㅠㅠ
그런 오뎅으로 끓여서 그런지 국물도 정말 맛있다.
이렇게 오마카세로 전체적인 메뉴들을 맛 볼 수 있었는데,
다음엔 사시미 혹은 메로구이 등으로 술을 마시러도 와봐야 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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