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기록

[제주도/제주시] 옛날짜장, 짬뽕 맛집 추천 '송림반점'

피터슨 2022. 11. 28. 09:00
728x90
반응형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다는

제주도 옛날짜장집

'송림반점'을

소개한다.

 

식사 시간대의 대기시간이 기니

미리미리 가서 먹는걸 추천한다.

그래도 중식이기 때문에 순환은 빠른편이다.

 

제주도 송림반점 전경

 

제주 송림반점을 소개해보자면,

그 옛날 20, 30년 전의 옛날 짜장 맛을

간직하고 있는 근본있는 맛집이다.

 

요즘의 굉장히 단맛이 강한 짜장면과는

다른 맛이기 때문에,

오히려 별맛 없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옛날짜장은 이런맛이구나 하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추천하는 집이다.

 

제주 송림반점 메뉴

 

가격도 옛날 가격이다.

세상에 아직도 5~6천원대의 중식집이 있다니..

 

요즘은 짜장면 하나 먹었다 하면 8천원에서 만원이 깨져버리니ㅠㅠ

그저 눈물과 침만 흘리며 닭가슴살을 먹는다..

 

우리는 간짜장과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다.(근본 조합)

 

제주 송림반점 탕수육 1
제주 송림반점 탕수육 2

 

먼저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은 요즘처럼

찹쌀탕수육 이런게 아니다.

옛날의 그 퍽퍽 바삭한 튀김의 탕수육이다.

 

소스도 마찬가지, 상큼달콤한 소스이다.

그래서 난 간장고춧가루에 찍어 먹었다 ㅋㅋ

 

 

제주 송림반점 간짜장 1
제주 송림반점 간짜장 2

 

그리고 나온 나의 간짜장.

비쥬얼은 훌륭하다.

그리고 육안으로 보이는 간짜장의 고기양에 놀랬다.

 

또 정말 정겹다고 느낀 부분은,

요즘은 잘 나오지 않는 계란후라이와

오이가 얹어 있다는거!

 

이게 원래 근본인데...

요즘은 이런게 없다 ㅠㅠㅠ

 

제주 송림반점 간짜장 3
제주 송림반점 간짜장 4

 

간짜장을 야무지게 넣어주고,

비벼주고,

계라후라이 먼저 한입베어주고, 면과 고기들을 음미한다.

 

고춧가루도 넣어 비벼 먹어주면 끝내준다.

 

제주 송림반점 짬뽕 1
제주 송림반점 짬뽕 2

 

그리고 나온 친구의 짬뽕.

짬뽕의 근본의 해물짬뽕이다.

요즘은 백종원 선생님이 유행시킨 차돌짬뽕이 대세지만,

그래도 맑은 국물 맛의 해물짬뽕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대부분의 식당과는 다르게,

여기는 정말 설탕을 많이 안쓴다.

 

그래서 '별로 맛없는데?'라고 느껴질 수 있다.

이미 우리는 단맛에 길들여져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먹어보고 재료들의 맛을 더 깊이 느껴볼 수 있다.

 

제주도까지 왔는데, 익히 아는 중식을 먹으러 가기엔

시간과 돈이 좀 아까우니까~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